정세진의 음악여행 'Romance' CD1 01.Traditonal - Romance (Jeux interdite) 라고야 - 금지된 장난 주제에 의한 변주곡 02.Chpin -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op.11-II.Romance (Larghetto)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작품11 - 2악장 로망스-라르게토 03.Mozart - Horn Concerto No.3 in E flat Major, K.447-II. Romance (Larghetto) 모짜르트 - 혼 협주곡 3번 내림 E장조, K.447-2악장 로망스-라르게토 04.Beethoven - Romance No.2 in F Major 베토벤 - 로망스 2번 F장조 05.R.Strauss - Romance for Cello F Major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첼로 로망스 F장조 06.Mozart -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II.Romance (Andante) 모차르트 - 소야곡 K.525-2악장 로망스 (안단테) 07.Sibelius - Romance D fiat Major op.24-9 베토벤 - 로망스 2번 F장조 08.Elgar - Romance op.62 엘가 - 로망스 작품 62 09.Bruch - Romance op.42 브루흐 - 로망스 작품 42 CD2 01.Bizet - Les pecheurs de perls - No.4 Romance (Je crois entendre encore) 비제 - 진주 조개잡이중 1막 4번 로망스 02.Schubert - Romance from Rosamunde D797 No.3b 슈베르트 - 로자문데중 로망스 D797 NO.3b 03.Wieniawski - Vilion Concert No.2 in D mimor op.22-II.Romance (Allegro non troppo) 비에니아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D단조 작품 22 - 2악장 로망스 04.Moart - Piano Concerto No.20 in D minor K.466-II.Romance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466 - 2악장 로망스 05.Svendsen - Violin Romance in G op.26 스벤센 - 바이올린 로망스 G장조 작품 26 06.Faure - Romance sans parole op.17-1. Andente (Quasi Allegretto) 포레 - 로망스(무언가) 작품 17 - 1곡 안단테 콰시 알레그레토 07.Schumann - Symphony No.4 in D minor op.120-II.Romanze.Ziemlich Iangsam 슈만 - 교향곡 4번 D단조 작품 120 - 2악장 로망스 08.Shostakovich - The Gadfly op.97-3. Youth (Romance) 쇼스타코비치 - 등에 작품 97 - 3. 젊음 (로망스) 09.Korngold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II. Romance (Andante) 코른골드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 - 2악장 로망스 (안단테) 10.Paganini - Grand Sonata M.S.3 per chitsrra e violino in A Major 파가니니 - 대 소나타 A장조 (로망스) 11.Dvork -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F minor op.11 드보르작 - 바이올린 로망스 F단조 작품 11 12.Saint-Saens - Romance in Major op.36 생상 - 로망스 F 장조 작품 36 정세진의 음악여행 "Romance - 불멸의 아름다움" 사람과 사랑과 삶이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고 믿는 것처럼 아름다움과 외로움과 불멸의 것들이 한 울타리 안에 있다고 믿어지는 때가 많습니다 세상이 척박할수록 더욱 그렇게 믿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듣고 싶은 음악은 아마도 '로망스'라고 이름 지어진 곡들이 아닐런지요 로만어로 씌어진 픽션을 뜻하던 로망스는 이제 애틋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들을 총칭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독일 남부에는 Romantic Rood라고 이름 지어진 길이 있는데 원래는 로마로 통하는 길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길을 기꺼이 낭만적인 길로 오해하고 싶어합니다 그 오해에 동참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수많은 작곡가들이 로망스를 남겼습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2악장도 로망스이며 베토벤도 로망스를 남겼고 백건우의 연주로 듣는 포레의 로망스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물하지요 물론 영화 금지된 장난의 주제곡이었던 로망스는 지금도 사랑받는 명작입니다 음악의 역사에 이토록 많은 로망스가 있다는 것은 사랑이 선물하는 상상력이 음악가들의 영환에 가장 필수적인 영양소였음을 증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그 사랑 속에는 고독을 이겨 낸 생에 대한 사랑, 내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박애의 정신까지도 다 담겨있음을 우리는 들을 수 있습니다 안개꽃은 기쁜 날 보면 환호성 같고 슬픈 날 보면 한숨 같다고 했습니다 로망스는 기쁜 날 들으면 Hymn같고 슬픈 날 들으면 외로움을 다독여 주는 Elegy처럼 들이겠지요? 사랑 속에 담긴 그 많은 뜻을 믿는 사람들 외로움도 아름다움의 일부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로맨스로 가득 채워진 이 음반을 바칩니다